강남 스쿨존 바로 앞에서 초등생 버스에 치여 사망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앞 삼거리. 횡단보도 옆 안전봉이 완전히 꺾여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이 곳에서 남자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쪽에서 공원 쪽을 향해 길을 건너다 버스와 부딪힌 건데, 119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는 이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이 시작되는 지점 불과 3~4미터 앞이었습니다. 버스 블랙박스와 CCTV 분석 결과 버스 기사는 음주나 신호 위반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스 기사는 아이가 버스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제동장치를 밟았지만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피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한 만큼, 가중처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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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7.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