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치고 경찰관 폭행.. 간 큰 중학생들
남성 2명이 주변을 살피더니 주차된 화물차에 올라탑니다. 휴대전화 전등을 비추며 차 안을 샅샅이 뒤져 무언가를 챙겨 나옵니다. 열흘 뒤 같은 장소에 나타난 또 다른 2명. 공항 카트를 타고 차량 사이로 사라졌다가 이내 차를 운전해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이들은 모두 제주도 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차 안에 스마트키를 놔둔 채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노렸습니다. [도난 차량 주인] "아마 비행기 시간이나 이런 게 촉박하다 보니까 (문을 잠그는 것을) 제가 깜빡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잡고 나니까 얘들이 중학생이라고 해서 좀 어이가 없었죠." 훔친 차는 또다른 절도의 수단이 됐습니다. 제주 섬 전역을 무면허로 돌아다니며 특급호텔과 영어교육도시 주차장에서도 차량 8대를 훔쳤고, 차 안에 있던 현금..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2. 23.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