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달랐다.. 보수 ‘1만명’ 모이자, 시민 ‘2만명’ 집결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의 집회가 예정된 오후 1시가 되자, 금남로 일대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헌재는 북한 인민재판소’ 등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 등으로 물들었다. 주최 측 추산 1만여명 이상이 모였다. 역대 광주에서 진행된 보수 성향 집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 경남 창원에서 왔다는 20대 A씨는 “유튜브를 보고 이 나라에 간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손을 보태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같은 시간 보수단체 무대를 등지고 50m쯤 뒤에서는 광주지역 1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역 광주비상행동’이 주도하는 탄핵 찬성 집회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오후 4시 본 집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었지만 자리를 지키는 ..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5. 2. 16.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