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순번은 누구?".. 코인판 리먼 사태 터지나
30조 원 넘는 재산으로 지난해 세계 부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나이는 29살이었습니다. 올 봄 테라-루나 사태 이후 침몰 위기에 몰린 암호화폐 시장 살리기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대공황에서 미국 금융시장을 구한" J.P.모건에 비교가 되는 명성까지 누렸습니다. 하지만,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재산을 모두 잃었습니다. 빚이 최대 66조 원, 미국 금융당국은 조사를 벼르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팀 브래들리 같은 스타들과 광고를 찍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블레어 전 영국총리 같은 국제적 유력 인사를 초대했던 영향력도 소용없었습니다. 투자회사가 손실을 봤는데, 이것을 감추려고 자신이 설립한 거래소 도움을 받게 했죠. 이때 이용자가 맡겨 놓은 자산에..
Current events./04. 경제-산업
2022. 11. 20.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