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공항 주차장 노린 중학생 털이범 덜미
제주공항 주차빌딩. 남성 2명이 주차된 차 사이를 돌아다니며 차량을 살핍니다. 새벽 2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더니 18시간 지난 뒤 저녁 8시쯤 다시 돌아옵니다. 차를 주차한 이들은 옷을 꺼내 입고 쇼핑백을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주차장 CCTV에 얼굴까지 고스란히 찍힌 이들은 제주시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차 안에 스마트키를 놔두고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면허 없이 몰고 다닌 뒤 주차장에 다시 갖다 놓은 겁니다. 최근에 나온 차량들은 이렇게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접히는데요. 학생들은 이점을 노리고 사이드미러가 열려있는 차를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제주공항 주차장 이용자] "주차 요금도 받고, CCTV도 다 있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겠지 하면서 그냥 (문을 열어..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2. 12.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