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메모·명단 파기" 증거인멸 정황 포착
[리포트]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뒤 이튿날 아침 8시 반쯤 주요 간부들을 모았습니다.검찰은 이 자리에서 "여 전 사령관이 '이송이나 구금하라는 지시 없이 맹목적으로 출동했다고 진술해줄 수 있는 부대원 몇 명에게 그렇게 메모하도록 하라'고 말했다"는 방첩사 간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메모를 작성해 두라는 취지로 의심됩니다.오전 10시쯤에는 김대우 단장을 통해 사령관 지시가 전파됐습니다."김 단장이 '사령관님 지시'라며 '계급별로 똑똑한 애들 한두 명씩 골라 우리한테 유리하게 메모해놓고, 나중에 수사기관 조사받을 때 제출하도록 하라'고 전화했다"는 게 또 다른 방첩사 간부의 검찰 진술입니다."현장에 간 부대원들은 목적이나 임무 없이 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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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