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성 계엄’이라더니 사전 준비.. 정부 비판 MBC 장악 시도도
윤 대통령이 지시한 군의 접수 대상 기관에는 앞서 알려진 국회와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뿐 아니라 MBC가 포함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내 평소 정부에 비판적이던 언론을 여러 수단을 통해 장악하려 했는데, ‘국가 위기상황’을 빙자해 기어이 무력을 동원, 통제하려 한 정황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9월 미국 순방 중 벌어진 ‘바이든 날리면’ 논란 때부터 언론과 사사건건 충돌했다. 윤 대통령은 최초 보도한 MBC를 다음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는 방식으로 보복했다. 국가원수의 외교 행위를 취재하기 위한 언론의 전용기 탑승을 개인의 사유물에 대한 특별한 배려 정도로 치부한 것이다. 그가 김 전 장관 등과 함께 작성했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가짜뉴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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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