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정리’ 방첩사 간부 “여인형 지시로 자료 삭제”
방첩사 소속인 배아무개 중령은 ‘비상계엄 해제안 의결’ 직전인 12월4일 새벽4시께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앞으로 조사받을 수도 있다”며 “자료 정리 잘해라, 자료 같은 거 잘 지우라”는 지시를 받은 뒤 부정선거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배 중령은 비상계엄 사태 전부터 여 사령관의 지시로, 부정선거 유튜브 내용을 정리한 당사자다.배 중령은 자료 파기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검토는 방첩사 고유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예민할 수 있어서 삭제했다”며 “부정선거 관련 자료 외 별도로 파기한 자료는 없다”고 설명했다.방첩사가 부정선거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게 부적절했기 때문에 자료를 파기했다는 것이다.배 중령은 “여 사령관이 부정선거에 관심이 많았다”며 “다른 간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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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2.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