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이웃 여성 집에 녹음기 설치.. 컴퓨터에선 무더기 '불법 촬영물'
[리포트]한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살고 있는 30대 여성 김 모 씨는 이달 초 경찰서에서 집 안에 녹음기가 설치돼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녹음파일에선 본인 목소리가 선명하게 흘러나왔습니다.[김 모 씨(가명, 음성변조)]"안 믿겼어요. 처음에. (경찰 전화가) 보이스피싱인가 약간 이런 생각하고 그 정도로 안 믿겼는데 …텔레비전 보는 거나 휴대폰 소리, 친구랑 대화하는 것도 다 들리고…"녹음기를 설치한 건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이 남성은 김 씨의 집 현관문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김 씨가 없을 때 몰래 들어와 옷장 위에 녹음기를 달고, 지난해 말부터 약 3달 동안 수시로 김 씨 집을 드나들었습니다.[김 모 씨(가명·음성변조)]"(남성이) 짧은 텀(간격)으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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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6.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