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맞은 교사 살린 의사, 작심 비판…"블랙리스트=범죄, 의사 자격 無"
복귀 전공의, 전임의, 학교로 돌아간 의대생 등 2500여명의 이름과 출신학교, 근무 병원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인 사직 전공의 정모씨가 구속된 후 일부 의사가 "표현의 자유" "저항권" 등을 운운하며 '릴레이 후원'까지 진행하는 가운데 현직 대학병원 교수가 실명으로 이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범죄 피의자를 열사로 둔갑시키는 데 다들 일조하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블랙리스트가 범죄행위이고, 그것이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를 알지 못한다면 의사의 자격이 없고 알고도 우긴다면 인간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낙뢰를 맞아 40분간 심정지가 온 20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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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