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지급 의견 듣는다더니.. "반대할 거면 이유 대라?"
앵커 군부대에서 일하는 군무원들에게도 총을 지급하는 걸 국방부가 추진 중이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인 이들에게 총을 주는 게 맞냐는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군무원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에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해봤더니, 그 의견수렴이라는 게 좀 이상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 보시죠. 리포트 수도권 육군 부대에 근무하는 한 군무원이 받은 '협조 공문'입니다. "군무원 개인화기 편성기준안 의견 수렴". 담당 간부가 설명도 덧붙였는데, "총기 지급에 대한 의견 수렴"이라면서도, "찬성·반대가 아니라 어느 직급에 지급해야 하는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군무원 1] "(총기 지급 찬성으로) 그냥 종결을 시켜버린 거죠. 의견을 듣는 게 아니고 그냥 일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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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8.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