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입 닫은 안창호 위원장.. “가짜 인권 필요없다” 사퇴 목소리
12월10일은 1948년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을 기리는 ‘세계 인권의 날’이다. 3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이날 안 위원장의 기념사가 예정된 ‘2024 인권의 날 기념식’ 행사 장소인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인권위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지 못하고 여전히 현 정권의 눈치만 보고 있다. 군마저도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선언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비상계엄 선포의 인권침해를 지적해야 할 위원장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자격 없는 이가 인권의 날에 기념사를 하고 인권을 외치도록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안 위원장은 ‘12·3 내란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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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