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왜 갑자기 먹통?".. 케이블 업체의 대담한 '꼼수' 영업
[리포트]충북 옥천의 HCN 케이블방송 가입자 한 모 씨.월 9천9백 원짜리 저가형 상품으로 70개 채널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지난 8월 말, TV가 먹통이 됐습니다.[한 모 씨/HCN 가입자]"예고도 없이 지상파 방송만 나오는 거예요. 케이블 많이 보는데. 갑자기 안 나오니까 황당한 거지."내막을 알아보니 업체 측이 모종의 작업을 한 뒤에 생긴 일이었습니다.옥외 케이블에 주파수를 차단하는 이른바 '블랙필터'를 끼워, 셋톱박스가 없는 집에선 방송이 안 나오도록 한 겁니다.[한 모 씨/HCN 가입자]"앞으로 셋톱박스 안 달면 TV를 볼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럼 '끊어라' 얘기라도 하고 공사하든가 해야지 일방적으로 하면 되겠냐고 (했죠.)"'선로작업' 등을 하겠다고 안내문을 붙이면서 연락처를 남겨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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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3.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