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과 '공천' 얘기했는데.. "기억할 만한 일 아니었다"
[기자]네, 현직 대통령의 실제 목소리 공개라는 파괴력 때문에 대응에 나서긴 했지만, 기류가 확 달라진 것처럼 느껴지진 않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 고위참모들과 '번개' 점심을 먹었는데, 여기서 "기억이 안 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합니다."경선 이후 한 번도 연락 안 한 게 맞다"며 "취임식 전날 수백 통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겁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MBC와 통화에서, "기억이 완벽할 수 있겠냐"고 했습니다.또, 공개된 녹음에서 윤 대통령이 "당에서 말이 많다"고 한 건" 자신이 도와주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자존심 센 윤 대통령이 당에 공천을 부탁했을 것 같냐" 공천개입을 부인했습니다.대통령실은 비교적 침착한 분위기였고,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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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