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실탄 즉시 사용 준비' 지시.. "비엘탄 개봉 승인"
[리포트]비상계엄 선포 당일, 특전사 707특임단 지휘부의 텔레그램 대화내용입니다.국회로 계엄군을 태운 헬기가 날아가던 밤 11시 30분, 김현태 특임단장은 "외곽 봉쇄, 출입문 차단"이란 지시를 내립니다.이어 "공포탄, 테이저건으로 외부 접근세력 차단"이라고 덧붙입니다.16분 뒤, 이번엔 "진입시도 의원 있을 듯"이라며, "문 차단 우선, 이후 진입 차단 막고"라고 적었습니다.국회의원들의 본청 진입을 막는 게 임무란 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11시 49분, 국회에 3대의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습니다.당시 국회 본청 앞은 계엄군 진입을 막으려는 시민과 취재진, 보좌진들로 이미 가득 차 있었습니다.그런데 707특임단이 국회에 도착한 지 16분 후, 텔레그램 대화방에 "사령부에서 비엘탄 개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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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2.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