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불 껐다.. 경남 산청 산불 주불 진화
[기자]네, 밤이 되면서 제 뒤로 보이는 지리산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낮부터 시작된 돌풍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350여 명의 진화인력은 지금도 곳곳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오늘 오후 1시, 산림청은 '산청,하동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산불이 처음 발생한 지난 21일 오후 3시28분 이후 꼬박 213시간 만입니다.한 시간쯤 전부터 의성군 산불로 통제됐던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청송나들목 구간 통행도 재개됐습니다.이번 산청 산불로 진화대원 3명과 창녕군 공무원 한 명이 불을 끄다 목숨을 잃었고, 10명이 다쳤습니다.2천158명이 대피했고, 집이 불에 탄 이재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지금까지 확인된 산불영향구역은 1,858헥타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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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30.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