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밀집지역 산불 지나간 안동.. "마을이 통째로 사라져"
[리포트]지난 22일, 의성에서 최초 발화된 산불은 안동 남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이 지역 주민 5천여 명이 집을 버려둔 채 몸만 겨우 빠져나왔습니다.[김금자/안동시 남선면 주민]"나올 때 불이 얼마나 탔는지 몰라요. 막 낯이 화끈거리더라니깐요. 정말 많이 타서…"화마가 지나간 마을을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일직면 운산리, 집 담장이 무너지고 빌라 한 동이째로 숯덩이가 됐습니다.마을 80가구 중 50여 곳이 전소됐습니다.[박기자/안동시 일직면 원리 이장]"저기 불덩어리는 이리로 날아오지 그래서 막 차로, 차만 오면 막 밀어서 무조건 '타고 빠져나가세요. 빠져나가세요' 하고 (대피시켰어요.)"마을 전체가 통째로 사라진 곳도 있습니다.임하면 추목리의 한 마을인데요.20여 가구 마을 전체가 앞집 뒷집 할 것 없..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5. 3. 29.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