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 "성묘객 헐레벌떡 내려오길래 붙잡아"
화재 발생 30분 정도 지난 오전 11시 55분께 현장 근처에 도착한 A씨는 불이 난 곳에서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A씨는 "헐레벌떡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 어디 가느냐고 붙잡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머뭇거리면서 가려고 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성묘객 무리가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 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도망가면 안 된다고 일러뒀다"며 "이후 경찰이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다.불이 난 곳에서는 라이터가 발견됐다.경찰은 성묘객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을 주민들은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는 모습을 현장에서 본 이야기도 전했다.A씨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그는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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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