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사망 21명.. 헬기 추락 조종사 사망
[기자]네, 저는 경북 안동시 서부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이곳엔 산불로 하루아침에 마을이 폐허가 된 안동 남부 지역 주민 130여 명이 대피해 있는데요.삶의 터전이 모조리 불탄 주민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등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경북 지역은 어젯밤부터 빠르게 확산된 산불에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경북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21명으로 추산됩니다.오늘 낮 안동시 임하면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며, 지금까지 사망자는 영덕 8명,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3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산불 피해 사망자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차량을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미처 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주거지 안팎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 낮..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5. 3. 27.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