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줄테니 어디든".. 정부 대응에 홍수 피해자들 '분통'
앵커 일주일 전 수도권에 쏟아졌던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서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죠. 현재 복구도 지원도 더딘 상황이라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지급하는 식비나 임시 거주비는 턱없이 부족하고, 제대로 공지조차 되지 않아서 이재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층에서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보이는 작은 문.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낮에도 빛 한줄기 없는 반지하 주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사로 뒤덮힌 방 안엔 각종 세간살이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일주일 전, 밀려드는 빗물에 탈출하지 못한 52살 오지영씨가 숨진 곳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꺼내지는 고인의 유품들. 발인을 마쳤지만 슬픔은 그대로입니다. [오유경/유가족] "(언니는) 노약자분들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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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5.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