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물난리·잦은 벼락.. "인간 탐욕 때문"
앵커 미국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에 물폭탄이 쏟아지는가 하면, 쿠바의 석유 저장 시설에 벼락이 떨어져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기후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유엔 사무총장은 화석연료 업계의 탐욕이 지구를 망치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용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로지르는 물줄기를 신기한 듯 오가는 사람들.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메마른 사막 계곡, 미국 데스밸리 공원의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5일 이곳에 내린 비의 양은 371밀리미터. 이 지역 1년치 강수량의 75%가 불과 두 시간만에 쏟아진 겁니다. 쓸려온 토사에 차량 수십대가 파묻혔고, 한 때 관광객 등 1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폭우로 유명 카지노가 침수됐고, 켄터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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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7.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