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필요한 것만 산다" 백화점·마트도 찬바람.. 냉랭한 '소비 심리'
[리포트]정기세일이 한창인 백화점의 의류 매장입니다.한파가 찾아온 뒤 겨울옷을 대거 내놨는데, 할인된 가격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김종순]"아무래도 올해 살 걸 내년, 내년에 살까, 그냥 작년에 입었던 걸 그냥 입을까…"가을 늦더위에 매출이 떨어진 백화점들만 비상인 건 아닙니다.대형 마트에서도 소비자들은 가격과 혜택을 더 깐깐하게 따집니다.[최원섭]"먹는 거는 줄일 수는 없죠. 그러다 보니까 무조건 할인 행사나 2+1, 1+1 이런 데 시선이 갈 수밖에 없어요. 딱 필요한 것 정말 그냥 필요한 것들만…"소비는 확실히 줄었습니다.백화점에선 10월 기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 5.4% 줄었고, 대형마트도 6% 감소했습니다.소비판매액지수로 보면, 의복과 오락·취미 등 여가 분야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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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30.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