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수첩 속 '수거대상'과 '수집소'.. 정의구현사제단까지
[리포트]경찰이 압수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엔 '국회 봉쇄'와 '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같은 비상계엄의 실행 계획은 물론, '사살'로 보이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그런데 이 수첩에 한동훈·이재명 등 정치인 뿐 아니라 종교계와 노동계, 공무원, 심지어 경찰까지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종교계에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수거, 즉 체포 대상으로 적어뒀는데 개별적인 이름이 아니라 단체 전체를 겨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노동계에서도 민주노총을 수거 대상이라고 적시했습니다.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비판하고 '시국선언'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진보 성향 단체들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물론 현직 판사들의 이름도 여럿..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5. 2. 3.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