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열 '2위' 미리 낙점.. "총선 전부터 준비"
[리포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엔 지난해 총선 이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며 '박안수'라는 이름이 4차례나 등장합니다.총선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 시 3~40명을 조기 구속 조치한다"고 쓰고, "여대야소 시"에는 동그라미 표시를 해뒀는데, 바로 아래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박안수 총장의 이름을 적었습니다.그러면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체포를 위한 "행사인원 지정과 수거명부 작성"을 맡고, 박안수 총장은 "수집 장소"와 "전투 조직 지원"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체포된 이들을 구금하는 '수집소'를 마련하고 계엄군 투입을 총괄하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비상계엄 10일 차부터 50일까지 박 총장이 "사전 교육"을 한다는 문구도 확인됐습니다.그 아래로는 국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를 2~3주간 봉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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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1.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