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 밑돈 삼성전자.. 메모리 한파에 실적 '뚝'
[리포트]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천억 원이라고 오늘 공시했습니다.지난해 3분기보다 29.2% 감소한 수치로, 7조 원대를 내다봤던 시장 전망치를 1조 원가량 밑도는 수준입니다.증권가가 전망치를 당초 10조 원 안팎으로 잡았다가 최근 7조 원대까지 낮춘 상황이었는데, 여기에도 미치지 못한 겁니다.부문별 실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메모리 부문에 타격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 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됩니다.스마트폰, PC 같은 전통적인 IT 분야의 수요 침체로 가격이 하락했고,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또, AI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HBM은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Current events./04. 경제-산업
2025. 1. 8.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