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하자더니.. 코인 권한 '외국인 여사친'의 정체
앵커 SNS를 통해서 마치 연애를 하듯이 계속 연락을 주고 받다가 돈을 뜯어내는 사기 행각이죠. '로맨스 스캠'이라고 부르는데,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가상화폐 채굴기에 투자하라면서, 수 십명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내는 일이 벌어져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한 30대 남성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앱에서 30대 대만인 여성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말로 시작된 대화는 매일 얘기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외국인 여성 (녹취)] "오늘 잘 지냈어요? 오늘 일이 너무 바빠요." 강아지와 산책하고, 저녁식사하는 사진 등을 보내는 건 물론 음성메시지도 수시로 보냈습니다. [외국인 여성 (녹취)] "방금 집에 도착..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6. 30.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