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에도 끼임사고.. "기간제는 알아서 병원 가세요"
앵커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바로 그 제빵공장에서, 불과 8일 전에도 한 노동자가 기계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분이나 걸려 손을 빼냈는데, 회사는 이 노동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아서 혼자 병원에 가라고 했다는데, 그 이유가 기가 막힙니다. 정식 직원이 아니라 3개월짜리 파견직이라서 그랬다고 합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SPC그룹 계열 제빵 공장에서 9월부터 기간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김 모 씨. 지난 7일, 작업 도중 손을 다쳤습니다. 빵 재료를 옮기는 컨베이어를 청소하다 손이 말려 들어간 겁니다. 부품을 해체해 손을 빼기까지 20분이나 걸렸습니다. 청소할 땐 기계를 멈춰야 하는데 김 씨는 이를 몰랐습니다. [공장 노동자] "저는 다른 라인 쪽인데..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0. 17.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