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덮친 영하 46도 '폭탄 사이클론'.. 성탄절 비상
미국 와이오밍주 고속도로 순찰대의 차량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거세게 몰아치는 눈보라로 차창 밖 가시거리는 사실상 '0'(제로) 상태입니다. 깨진 유리가 박힌 듯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에선 빙판길 사고가 속출하고 산더미처럼 쌓이는 눈에 갇혀 사나흘째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트럭 운전자] "화요일부터 갇혀 있었는데 지금은 금요일 아침입니다. 밖을 보시면 여전히 이 상태입니다. 이게 내 차입니다." 혹한과 눈보라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모두 48개 주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 세대에 한번 있을 법한 강력한 눈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국 몬타나주 산악지방은 수은주가 영하 46도까지 급강하했는데, 펄펄 끓는 물을 공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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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4.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