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년 50만 명.. 추석 맞아 세상 나온 청년들
추석을 앞두고 청년들이 모였습니다.동그랑땡을 직접 빚어서 부치고, 대표적 명절 음식, 잡채도 버무립니다."속 재료를 이렇게 해서… 속 재료도 잘 섞어야 하니까."소쿠리 한 켠엔 꼬치 산적도 소복이 쌓였습니다.익숙한 명절 풍경 같지만,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는 용기가 필요한 경험입니다.중고등 학창시절 내내 따돌림을 당했던 25살 이 모 씨는 대학에 입학한 지 하루 만에 자퇴했습니다.아르바이트나 직업도 없고, 친구도 없이 5년을 보냈습니다.[이 모 씨(가명)]"하루에 3편에서 5편씩 봤었어요. 계속 영화만 봤던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죠. 친구가 한 명도 없다 보니까."26살 김 모 씨는 대학생 때 교통사고를 당한 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침대에 누워 자거나 유튜브만 보며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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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6.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