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노동자 추락사.. 현직 경찰 차량 훔쳐 뺑소니
앵커 오늘 아침, 경기도 시흥의 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건물 지붕 위에서 작업을 하면서도 안전고리 같은 보호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골판지 제조업체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이 업체 건물 지붕 위에서 천막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55살 외주업체 노동자 박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박 씨는 천막이 찢어지면서 약 10미터 아래로 떨어졌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업체 관계자] "천막 몇 년 쓰면 삭아서 비가 새고 그러니까 그거 교체하는 작업이었고요." 숨진 노동자는 안전모는 지급받아 쓰고 있었지만, 작업 당시 안전고리 등 보호 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0. 8.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