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세 모녀 극단 선택.. "지병과 빚으로 힘들다" 유서
앵커 이렇게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환율과 물가, 저희가 숫자로 어렵다 힘들다 전해드리지만 그 어려움이 실제로 누군가의 삶 전체를 무너뜨리고 있고, 우리는 또다시 이런 비극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제 오후,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 모녀는 다들 암과 희귀병을 앓고 있었고, 현관문에는 도시가스 검침원이 남겨둔 안내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경기도 수원의 한 골목. 구급차 두 대가 들어오고 경찰 과학수사대 차량도 모습을 나타냅니다. 집 앞에는 병원 이송 차량도 도착했습니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겁니다. [이웃 주민] "어제 와서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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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2.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