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중생 '가스라이팅'.. 성매매 강요·협박한 10대들
앵커 지난달 서울의 한 모텔에서 10대 여학생들이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하고 폭행하다가 붙잡힌 일이 있었습니다. MBC가 후속취재를 해봤더니, 가출한 여학생은 가해학생들로부터 심리적 지배를 당하면서 지속적인 성매매 강요와 협박, 폭행을 당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구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4일, 서울 강북구의 한 노래방. 중학교 3학년인 16살 가현이는 이 곳에서 한 살 많은 언니들에게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이어 성동구의 한 모텔로 끌려가 계속 폭행당하다, 가까스로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방 안에서 얼굴 등에 피멍이 든 채 누워있는 가현이를 발견해 구출해냈습니다. [모텔 직원] "바로 신고했어요. (발견 당시) 누워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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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3.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