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집어 삼킨 '화마'에 5명 숨지고 37명 다쳐
시뻘건 화염이 고가도로 위로 솟구치고. [목격자] "저기 어디야?" "도로요." "도로?" "예." 강력한 폭발음도 연이어 터져 나옵니다. [박영희/목격자] "불이 점점점 커지더니만, 까만 연기가 나오고 난리가 나서 사람은 안 보였고…" 불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의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119에 가장 먼저 신고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남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트럭 하부에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최초 119 신고자] "뒤에 있는 트럭이 불나고 있었고 119에도 '불 나고 있다'고, '연기가 점점 차는 것 같다'고 신고를 한 걸로 기억하거든요." 이후 급격히 커진 불길이 차량 위쪽 방음터널에 옮겨붙자, 터널 안은 이내 아..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2. 29.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