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코노믹 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은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최근 5세대 12단 HBM3E 제품에 대한 Nvidia의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삼성은 초기에는 SK하이닉스(43430)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이어 Nvidia의 세 번째 공급업체가 될 것이며, 물량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인증은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개발은 삼성이 차세대 HBM4 메모리에 대한 Nvidia의 까다로운 사양을 충족하기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Nvidia는 공급업체에 초당 10기가비트(Gbps)를 초과하는 HBM4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할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현재 업계 표준인 8Gbps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삼성은 SK하이닉스의 10Gbps를 능가하는 11Gbps 속도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이달 Nvidia에 대량의 HBM4 샘플을 배송하여 조기 인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AMD(8274)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HBM3E 12-High 칩을 출하했다.
웰스 파고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로차는 이번 개발이 특히 삼성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할인할 경우 "HBM 가격에 점진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차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현재 170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다음 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 크리슈 산카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에 대한 목표 주가를 15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산카는 "우리는 MU 주식이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점검이 계속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아웃퍼폼을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사이클의 이 부분에서는 ASP 추세에 더 중점을 두는데, 여기서 멀티플 확장을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장부 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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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163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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