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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질 극히 불량' 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필리핀 차관 사업 또 의혹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9. 1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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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는 모습을 별말 없이 지켜봤습니다.

[국회 의사국장]
"국회의원 권성동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체포동의안에서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국정을 농단한 모든 발단은 권성동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못박았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5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를 만났으며, "통일교 행사에 윤석열 후보가 참석해 한학자 총재의 말씀을 듣고, 당선 후 통일교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이 현금 1억 원을 받았는데, 특검은 윤 씨가 권 의원에게 보낸 메시지와 당일 촬영된 현금 뭉치 1억 원의 사진 등 구체적 물증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뇌물의 대가로 통일교 청탁을 정부 조직과 예산으로 지원했고, 통일교에 대한 수사 정보까지 넘겨줬다면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억 원 외에 추가로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권 의원에 대한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하급자인 비서관을 시켜 수사중인 공범에게 몰래 접촉해 수사 상황을 공유하려고 한 사실도 확인됐다며 증거 인멸 등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범죄 혐의가 빼곡히 적힌 체포동의안에 국민의힘은 말을 아꼈습니다.

.. 후략 ..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411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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