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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에 묶어놓고 "잘못했다고 해".. 나주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7.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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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31)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로부터 화물에 몸이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가혹 행위를 받았다.

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확보한 영상을 보면 A씨는 투명 비닐에 겹겹이 묶인 채 쌓여있는 벽돌들과 함께 지게차에 의해 옮겨졌다.

이를 본 동료 노동자들은 A씨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웃기도 했다.

영상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허공에 매달린 A씨에게 "잘못했냐"고 물은 뒤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다그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A씨는 반복적인 집단 괴롭힘에 노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공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2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 대표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해 노동자들은 '장난이었으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으나, 피해 노동자는 심적 충격이 아주 큰 것 같다"며 "피해자가 원하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후략 ..

 

(출처: 지게차에 묶어놓고 "잘못했다고 해"... 나주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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