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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내세운 대형 스포츠센터 갑자기 폐업.. 장기 회원권도 팔았는데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5. 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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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스포츠센터 출입구에 자물쇠가 내걸렸습니다.

운동 기구들도 다 들어내 약 9백 제곱미터, 2천7백 평에 이르는 공간이 텅 비었습니다.

유명 배우와 개그맨까지 내세워 홍보해 왔던 대형 스포츠센터가 지난달 9일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폐업 스포츠센터 회원]
"유명한 연예인이 '자기도 다니는 곳이고 저도 추천한다'고 하니까 당연히 폐업, 이런 건 생각을 안 하고 저도 믿고 다닌 거였던 거죠."

스포츠센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소유하고 근처 초등학교가 관리하는 건물을 낙찰받아 재작년부터 영업을 해 왔는데, 낙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지면서 더 이상 건물을 쓸 수 없게 된 겁니다.

대법원 판결이 이미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도 스포츠센터는 크리스마스에 1년짜리 할인이벤트를 하고, 지난 2월까지도 132만 원을 90여만 원으로 깎아주는 6개월짜리 회원권을 판매하며 회원들을 유치했습니다.

[폐업 스포츠센터 회원]
"문 닫게 될 거라는 건 사실 막판까지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막판에도 쿠폰이나 이런 걸로 엄청 좀 구매를 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고‥"

앞서 학교 측에서 피해를 막기 위해 건물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니 주의하라는 현수막도 내걸었지만, 업체가 구청에 민원을 넣어 철거됐습니다.

스포츠센터 회원만 1천 2백여 명, 돌려받지 못한 회원권 금액이 3억 5천만에 이르는 걸로 추정됩니다.

업체 대표는 책임지고 환불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낙찰 과정에 문제가 있어 패소한 주체는 자신이 아닌 건물 관리자인 학교라고 해명했습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256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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