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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를 단속해?".. 아파트 경비실 찾아가 스티커 테러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4. 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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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입니다.

통창에 온통 노란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업무용 모니터와 사물함, 냉장고에까지 가리지 않고 붙어 있는데, 경비실이 스티커로 도배되다시피 돼버렸습니다.

모두 주차 위반 경고장입니다.

지난 14일 밤 11시쯤, 자기 차에 이 스티커가 붙은 걸 본 20대 입주민이 벌인 일입니다.

[피해 경비원 (음성변조)]
"당신들도 내 차에 이걸 붙였으니, 딱지를 붙였으니 나도 그러면 여기에 딱지를 붙이겠다… 화가 나니까 자기 화를 못 이겨서…"

해당 차량은 관리사무소에 등록하지 않은 차였고, 심지어 주차 금지구역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규정에 따라 단속된 겁니다.

경비실로 찾아온 남성은 관리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단속 스티커를 떼라'며 30분 넘게 행패를 부렸습니다.

주차 민원이 많은 야간 시간, 홀로 근무할 때가 많은 고령의 경비원들은 주차 단속을 안 할 수는 없는데, 겁나고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피해 경비원 (음성변조)]
"그걸 안 하려면 제가 사표 쓰든지 해고를 당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죠. 그런 부분이 좀 힘들죠. 전화도 안 받고 주차위반을 해놓은 상태에서는 우리가 또 단속 안 할 수는 없거든요."

해당 입주민은 행패를 부린 뒤 또 주차금지구역에 차를 세워두고 갔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공론화하고 관리사무소가 행패 부린 입주민을 고소하라고 했습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807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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