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 몽드에 따르면 중도 좌파 정당 '공공 광장'(Place publique)을 이끄는 라파엘 글룩스만은 최근 열린 당 행사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폭군 편을 들기로 하고 과학적 자유를 요구한 연구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 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중의 환호 속 "우리는 선물로 줬지만, 당신들은 그것을 싫어하는 모양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여기 집(프랑스)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글룩스만 의원은 미국의 지원을 공격적으로 철회하려 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과 연구 기관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것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그는 "미국에 두 번째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최고의 연구원들과 자유와 혁신 감각, 연구 등을 통해 당신들의 나라를 최강국으로 만든 모든 사람을 해고 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들을 환영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극우 세력을 향해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팬클럽'"이라고 비난했다.
프랑스인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디자인한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10월 28일, 미국 독립 선언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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