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늘 오후 거래된 비트코인 한 개 가격은 8만 9천 달러선.
24시간 전에 비해 6% 넘게 급락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계엄 이후 처음 1억 2천만 원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가상화폐 시총 상위권인 이더리움과 솔라나, 리플 역시 줄줄이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에 따른 기대감에 폭등했던 가상자산 가격이 돌연 급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취임 이후 오히려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최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 최근 2조 원대 해킹 사건이 발생한 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간 급등했던 코인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재우/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어느 정도 리스크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을 거고요. 언제든 등락이 있으니까 자연스러운 흐름 중에 하나일 수 있다‥"
국내에선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가 당국의 제재를 받아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업비트가 해외 미신고 사업자들과 거래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어겼다며 '일부 영업정지 3개월'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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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035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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