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캐나다·멕시코에 관세폭탄.. '관세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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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취임 이전부터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공언해 온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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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규모 관세전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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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의 관세를, 또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다 10%의 추가 관세를 더 부과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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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나라 모두에게 미국이 큰 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협상용이 아니며, 양보를 바라는 게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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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양보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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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관세를 물릴 품목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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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구리, 반도체 등에 관세를 부과하고, 석유와 가스에는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거라며 전면적인 관세도입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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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단기적으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부르진 않을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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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고 큰 성공을 불러올 겁니다. 우린 성공할 겁니다. 단기적으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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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들은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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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는 "이미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세워 뒀다"고 밝혔고, 캐나다도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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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확실하고 강력하게, 합리적이며 즉각적으로 대응할 겁니다. 우린 원하지 않았지만, 그가 움직이면 우리도 행동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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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시점과 품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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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2289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