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소추안 첫 표결을 앞두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정작 탄핵소추된 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서류는 수령조차 거부한 채 수사기관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2.3 내란 사태 20일이 되도록, 진실 규명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해 온 윤 대통령을 질타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라를 풍비박산 내놓고 관저에 꽁꽁 숨어 제 살길만 찾고 있는 형국입니다."
"시간끌기에 휘둘려선 안 된다"며 "특히, 수사기관들은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윤석열 체포해야 메리크리스마스. 조국혁신당도 메리크리스마스를 기대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YTN '뉴스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지금 어디 살고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 다 알거든요. 그런데 송달 거부하는 게 말이 됩니까?"
국민의힘은 지도부 회의나 공식논평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사실상 사라진 분위기입니다.
다만, 여당 내 비윤계 쓴소리는 이어졌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채널A '정치시그널')]
"이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입니까? 저는 그런 모습도 상당히 좀 비겁하게 보이고 추하게 느껴진다는 거죠."
여당이 나서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공개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또 지금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을 통해서 그렇게 말을 전달하는 방법도 있고."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011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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