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환율에 서민 시름 깊어지나.. 소비 냉각 우려

[기자]
내년부터 가격이 오르는 편의점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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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등 음료 가격이 평균 6.3%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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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커피류의 출고가가 9.5%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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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데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입 재료를 사용하는 업체가 버티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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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 : 환율이 5% 상승하면 원자재 구입 가격도 5% 상승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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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비상계엄 선포 뒤 두 주 만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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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영향을 받는 가공 식품 외에도 이상기후에 작황이 부진했던 겨울 과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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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과 딸기 각각 평년과 비교해 47%, 2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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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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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비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자가 53.0％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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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3SOv1hKM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