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씨의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는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라 지시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음성 부분은 해당 통화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고 "누락한 내용은 아주 엄청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시 한번 더 그 부분과 관련해서 확인하고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건데, 지시 대상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었다는 겁니다.
[남상권/변호사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다시 한번 더 그 부분과 관련해서 확인하겠다, 지시를 하겠다. 실명이 나옵니다. <그 실명이 누굽니까?> 윤상현입니다.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에게 내가 이렇게 지시하겠다라고 이야기 한다라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또 누락된 녹취 가운데는 이른바 '윤핵관'들도 "김영선의 공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상권/변호사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그들은 공관위원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때 당시 당 지도부를 하고 있었는지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주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입니다. <혹시 언론에서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불렸던 그 의원들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정확합니다. <내가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이렇게 할 거다, 그다음에 이른바 윤핵관들도 김영선 공천에 반대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취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 변호사는 명 씨가 윤 대통령과 추가로 더 통화도 했고, 김건희 여사와 통화, 메신저를 통한 대화 등 여러 번 있었다면서도 일부는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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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6784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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