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찬성 20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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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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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0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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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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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국회의장]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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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192명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에서 12표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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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하는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7명보다, 더 많은 소신투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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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탄핵소추안 표결 땐, 국민의힘이 표결에 아예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못했지만, 이번엔 국회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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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핵소추안은 윤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의 계엄군 국회 투입, 국회의원 체포 시도 등 내란 혐의로만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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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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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고,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민들에겐 일상으로의 복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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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국회의장]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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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로, 8년 만에 다시 한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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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7291_365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