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곽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특전사 소속 군인 수백명을 투입했다.
김 의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단기간 내에 내란 행위로 볼 수 있는 비상계엄 지시가 내려와 부대 이동과 투입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곽 사령관은 “일단 그런 일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설사 그런 지시가 있더라도 그와 같은 지시는 제가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제2의 계엄이 나오지 않게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하자, 곽 사령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다시 말했다.
곽 사령관은 “지금 돌이켜보면 그 지시를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군인 입장으로 수명(명령을 따르는 것)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위법성이 있다는 판단이 제한됐고, 이후에 들어가면서 실탄 미지급 등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문제 등 지침을 주고 시행했다”고 했다.
.. 후략 ..
(출처 : 특전사령관 “2차 계엄, 지시해도 거부하겠다”)
법학 교수 2천여 명 "계엄은 폭동.. 내란죄" (26) | 2024.12.06 |
---|---|
대통령실 "대통령, 의원 체포 지시한 적 없다" 발표했다가 취소 (25) | 2024.12.06 |
미국 "윤 대통령 심하게 오판.. 불법적 과정" (24) | 2024.12.06 |
"김용현 지시로 계엄사령관이 국회 통제 요청".. "경찰도 내란죄 가담" (23) | 2024.12.06 |
"국회의원 막고 계엄군은 통과".. 현직 경찰관이 경찰청장 고발 (23) | 2024.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