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빚을 갚기 위해 한식집을 폐업하고 새로 카페를 연 자영업자.
그러나 상황은 코로나 시기보다 더 심각합니다.
[한도연/카페 점주]
"대출을 받아서 그걸로 연명을 하다가 도저히 그게 안 되고. 많이 힘들고. 그냥 겨우 제 생활비는 거의 안 쓰고."
내수 침체는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 지수는 작년보다 1.9% 감소하며, 10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파산 신청 법인 수는 벌써 1,500곳을 넘어섰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년째 '내수 부진' 평가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7개월 동안 보고서에 쓰던 '내수 회복 조짐'이라는 표현을 이번 달 삭제했습니다.
대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주요 그룹 사장단은 비상 회의를 열고 9년 만에 이례적인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창범/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그제)]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중견 대기업까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
문제는 대응책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미 한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가계부채와 환율 부담으로 추가 인하에 신중합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풀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922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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