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부터 대대적인 내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작년 11월, 내부 계파 갈등이 노출돼, 김규현 국정원장 등 지휘부가 경질된 뒤,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이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나선 겁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박선원 위원은 "'한 달 여의 내부 감사 과정에서, 전임 김규현 원장 시절 김 모 특별보좌관이 대북 공작 예산을 유용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복수의 내부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장 직속인 김 특보가, 직접 지휘 대상도 아닌 대북공작국에, 추가 활동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따라 대북공작국 예산에서 따로 가져다 썼다는 겁니다.
공작비 유용은 매달 8백만 원에서 1천만 원, 1년 5개월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공작국 실무진은 감사에 대비해 마치 정상적인 업무에 쓴 것처럼 '이중장부'를 써 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원/국회 정보위원회]
"제가 (국정원) 특보를 2년 가까이 했었습니다. 일체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사 의뢰까지 가야 될 상황이죠."
이명박 정부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대북공작국장이었던 김 특보는, 당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뒤를 캐는 정치 공작에 각각 대북 공작금 5억여 원과 9만 5천 달러를 무단으로 쓴 혐의로 기소돼, 재작년 1월, 징역 6개월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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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067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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