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파우치 앵커'로 불리는 박장범 '뉴스9' 앵커가 차기 사장 후보로 임명 제청되자, KBS 기자들의 비판 성명이 줄을 잇고 있는 겁니다.
어제 KBS 기자협회가 성명을 낸 뒤 입사 2년 차 기자들까지 나서 "더 이상 이런 배움은 거부한다"며 비판 성명에 동참하는 등 내부 반발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KBS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박 앵커가 사장으로 취임한다면 그 이름 앞엔 영원히 '파우치'라는 단어가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며 "어떤 뉴스를 만들어도 용산과의 관계가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닐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작년 입사한 KBS 기자 25명은 성명에서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 박 앵커가 던진 질문은 함량 미달이었다"며 "기사보다 공들여 쓰라고 배운 앵커 멘트는 취재기자가 납득할 수 없는 문장으로 바뀌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사장직에 지원하면서 앵커직이 '사장 지망생'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냐"며 "박 앵커가 말하는 '중립성'이 우리에겐 '사장이 되면 지금보다 더 용산 입맛에 맞는 보도만 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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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91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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