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때보다 훨씬 더 어렵다" "손님은 없는데 인건비, 임대료는 다 올랐다" 저희 취재진이 만난 자영업자들 말입니다. 이 때문에 폐업하는 매장들 철거해 주는 업체는 거꾸로 손님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밀착카메라 송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한 한복집에 들이닥친 사람들.
집기를 부순 뒤 떼어내고, 고운 한복 차림이었던 마네킹도 분해해 폐기합니다.
20년 동안 이 자리를 지킨 한복집이 문을 닫고 철거되는 현장, 주변을 서성이던 50대 사장은 결국 눈시울을 붉힙니다.
[폐업 한복집 주인 : 코로나 때 한 번 무너지고, 그 이후에 더 무너지고 그런 식이었어요. 지금 경기도 안 좋아졌고, 칠순, 팔순 잔치도 없어졌고…]
최악이라 생각했던 코로나 팬데믹 국면이 지났지만, 2024년 지금이 최악이라는 이 한복집 사장.
[폐업 한복집 주인 : 순이익 자체가 지금은 없다고 봐야죠. {마이너스?} 그렇죠. {그런 비용이 더 큰 상태는 몇 달 정도 유지가 되신 거예요?} {얼마나 버티셨던 거예요?} 지금 통장 잔고가 바닥날 때까지 갔던 거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폐업 매장 철거 전문 업체만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씁쓸한 상황입니다.
.. 후략 ..
<출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9epuIH1gEo
'빚수렁' 20대 신용유의자 6만6천명.. 3년새 25% 급증 (3) | 2024.09.10 |
---|---|
폭스바겐까지 위협한다는 중국 전기차.. 본진에 가 봤더니 (1) | 2024.09.09 |
‘코리아 땡큐!’ 미국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여도 1위 (1) | 2024.09.07 |
미국, 양자·차세대반도체 수출통제 추진‥한국은 허가면제 제외 (3) | 2024.09.07 |
못 믿을 2% 물가상승률.. 추석 앞둔 시장 가보라 (2) | 2024.09.05 |